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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

옆집 사람 (Next Door)

 

1. 영화 정보

옆집 사람(Next Door)
개봉 : 2022. 11. 03
장르 : 스릴러, 코미디
연령 : 15세 관람가
감독 : 염지호
출연진 :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
러닝타임 : 93분 (1시간 33분)

 

/ 간략 줄거리
전날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눈을 떠보니 낯선 원룸 안.
옆에는 시체가 있고, 주인공은 전날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2. 영화 리뷰, 후기, 평점

옆집 사람

영화 <옆집 사람>은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평범한 공시생인 '찬우'이웃 남자의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작품입니다.

 

'염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블랙 코미디와 긴장감이 특징적인 영화이며 약간의 스릴러적인 면모도 있습니다.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 '오동민''이정현'은 영화를 살리는데 8할을 책임졌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현실연기를 보여주어 영화가 끝난 후 배우들의 연기력이 강력한 인상을 준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장소가 원룸 밖으로 벗어나질 않는데 원룸이라는 제한된 장소 속에서 배우 '오동민'의 연기는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 또한 한시반 반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평점 : 2.9점 / 5점

 

 

 

3. 줄거리

옆집 사람

혼자 원룸에서 생활하며 5년째 경찰 공무원 준비중인 주인공 '찬우'

 

시험 접수비가 없었던 '찬우'는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전화를 하는데요.

술자리에 나오면 돈을 빌려준다는 친구의 말에 술자리에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술을 마신 후 돌아와 어떠한 이유에선지 자신의 집이 아닌 옆집인 404호로 들어가 잠을 자게 됩니다.

다음 날 알람과 함께 잠을 깬 '찬우'는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사람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옆집 사람

 

그리고 상황 파악을 하죠.

자신의 집이 아닌 옆집에 자기가 들어온 것을 깨닫지만, 도통 어제의 일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겁이 난 '찬우'는 신고를 하는 대신 일단 그 집에서 부랴부랴 나옵니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휴대폰을 옆집에 두고 온 것을 알게된 '찬우'

다시 옆집으로 가지만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합니다.

결국 건물 외벽을 타고 옆집의 창문을 통해 들어가게 됩니다.

 

옆집 사람

 

옆집에서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여러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전화가 오고 하는데 주인공과 함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회 사람들이 찾아오고, 집주인 아주머니와 보일러 수리기사가 찾아오는 등

지속되는 방문객들에 '찬우'는 도통 옆집에서 빠져나갈 기회를 찾지 못합니다.

 

옆집 사람

 

더욱 더 '찬우'를 미치게 하는 건, 전날의 기억에 전혀 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인 것인지, 다른 사람이 죽인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옆집 살마

 

그래서 죽은 사람의 지갑을 살펴보고 컴퓨터와 휴대폰을 열어보고 물건을 뒤지는 등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던 중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찬우'는 다급히 옷장으로 몸을 숨깁니다.

 

집으로 들어온 사람은 바로 죽은 '기철'여자친구인 '현민'

 

그녀는 죽은 '기철'을 보고도 놀란 기색없이 사건현장을 정리하고, '찬우'는 옷장에 숨어서 그 장면을 촬영합니다.

 

옆집 남자

 

그러던 중 휴대폰 알람소리로 인해 '현민'에게 들키고,

'현민'의 간곡한 부탁과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상황 정리가 안된 '찬우'는 얼떨결에 그녀의 시체 정리를 도와주게 됩니다.

 

'현민'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시체를 정리해주면 3천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말을 들으면 이미 짜여져있는 계획처럼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순간 자신도 유리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찬우'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짧은 순간이지만 '현민'이 예쁘다고 생각하며 좋아합니다..ㅋ)

 

 

'현민'이 시체를 실을 차를 가져온다고 잠깐 밖에 나간 사이,

죽은 줄 알았던 '기철'이 깨어나 '찬우'에게 칼을 들고 협박하고 몸싸움을 하던 중 주인공 '찬우'가 기절하게 됩니다.

 

그 사이 집으로 돌아온 '현민'의 머리카락을 잡고 "지갑 어디있냐"고 위협합니다.

둘은 지갑의 욕을 하며 서로 이 악물고 싸우고, 그 사이 기절했던 '찬우'까지 일어나 셋이 싸우고 식칼로 협박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지속됩니다.

 

'현민'은 전기충격기로 '기철'을 기절시키고 '찬우'에게 '기철'을 죽여야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된다며 '찬우'에게 '기철'을 죽이도록 시킵니다.

 

'현민'은 usb에 있는 암호화폐와 비밀번호를 주겠다며 '찬우'를 매수하려고 하지만 더욱 더 의심만 사게되고,

결국에는 '찬우'가 시체를 담을 이민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합니다.

 

'찬우'가 '기철'을 때리려는 순간 '기철'이 깨어나고, '현민'이 '기철'의 등에 칼을 꼽았지만 순간 '기철'에게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혼자 남은 '찬우'

그 때 주민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두드립니다.

 

'찬우'는 그 순간 여자의 지문인식으로 휴대폰에 있던 자신의 자신을 삭제하고,

칼, 그 외 중요 물건 등 자신의 지문을 대충 지운 다음

자신이 들어왔던 창문을 통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곧 404호의 옆 집인 '찬우'의 집에도 찾아온 경찰.

'찬우'는 전 날 술을 많이 마셔 전 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둘러대고,

경찰 옆에 있던 아랫집 남자가 어제의 일을 얘기하며 '찬우'의 기억이 돌아오게 됩니다.

 

'찬우'는 전 날 술이 떡이 된 상태에서 아랫집 남자의 도움으로 겨우 자신의 집 앞까지는 도착했으나

술이 떡이되어 404호 앞에서 누워 자다가, 404호에서 '현민'이 '기철'의 머리를 가격하고 집에서 나온 후 덜 닫힌 문을 통해 그 집에 들어가 잠만 잔 것일 뿐이었습니다.

 

옆집 사람

한편, 창문을 타넘다 손가락 뼈가 부러진 '찬우'는 경찰을 돌려보내고 그 와중에 18시에 해야하는 경찰 공무원 원서 접수를 완료합니다.

그리고 혼자 이를 악물며 손가락 뼈를 맞추죠.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옆집에는 과학 수사대가 조사를 하고, 주인공에게도 형사들이 찾아와 옆집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 물어보지만 '찬우'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경찰을 보내고 '찬우'는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404호 사건을 슬며시 물어보죠.

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404호 남자는 전과자였으며 여자는 돈 때문에 남자를 만났고, 바람난 남자친구가 따로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4. 결말 해석

마지막에 '현민'이 준 usb를 열어보는 '찬우'

usb 안에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쪽지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찬우'는 usb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서 영화 장면이 꺼집니다.

그리고 비밀번호 오류가 난 것으로 추측되는 '오류' 알람소리가 들리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찬우'는 죄책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은 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만, 기철의 암호화폐 비밀번호는 틀렸다는 결말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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