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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최근 넷플릭스로 개봉한 따끈따끈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일본 원작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한국판 리메이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총 117분.

두 시간 정도로 꽤 긴 영화이지만 호기심을 유발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입니다.

출연진은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배우가 출연하고,

김태준 감독의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휴대폰 분실로부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인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나미(천우희)의 모든 정보를 알아낸 다음 나미의 삶으로 접근하는 준영(임시완).

둘 사이의 긴장감있는 관계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킨 가장 큰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정말 있을 법한 이야기,

가까이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소재의 내용이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줄거리를 확인해볼까요?

 

 

 

줄거리/결말 스포 없음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의 스마트폰 분실로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나미(천우희)스마트폰을 주운 준영(임시완)

여기까지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종종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But, 주운 사람이 싸이코패쓰 살인범이라면..?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나미는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휴대폰 알람을 듣고 일어나 멜론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스마트 페이로 버스를 타고,

블로그 맛집 검색으로 배민을 시켜먹고,

수시로 카톡 주고받고,

콘서트 티켓팅, 다방 부동산 정보 확인, 당근마켓 거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너무 익숙한 우리의 생활 패턴이죠?

 

코로나 이후로는 더 발달되어서

이제 집에서 운동부터 취미생활, 재택근무까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못할 게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종일 함께하던 분신같은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주운 준영(임시완)

 

나미는 휴대폰을 잃어버린 걸 알게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니 들려오는건 한 여자의 목소리.

전날 자신의 휴대폰을 주웠다고 하며 수리점에 맡겨 놓겠다고 합니다.

준영이 여자의 목소리로 위장을 한 것입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휴대폰을 받은 나미는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는데요.

하지만 달라진 건 바로 나미의 휴대폰에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사실!

여기서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란,

나미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의 모든 정보를 함께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심지어 휴대폰 사용까지 가능한 무서운 프로그램 입니다.

 

준영이 몰래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걸 꿈에도 모르는 나미.

 

스파이웨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이후부터 준영은 나미의 가족관계, 직업, 취미, 취향, 인간관계, 경제력 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때부터 나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게 되죠.

그리고 감시를 넘어서 나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데요.

나미의 취향을 모두 아는 준영에게 나미의 관심을 끄는 건 식은 죽 먹기 입니다.

나미도 호의적인 마음으로 준영을 대하기 시작하는데, 준영은 그런 나미의 생활을 조금씩 파괴하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후기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영화 시작부에 나미의 휴대폰 시점(?)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그 부분이 저에게 꽤나 큰 충격이었던 이유는

정말 평소 우리의 일상과 너무 똑같다는 점이었고,

 

휴대폰만 있으면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정말 빠짐없이

심지어 나보다 더) 잘 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름)

 

평소엔 영화를 보면

'아, 이런 일은 영화니까 가능하지.' 라고 했었다면,

이 영화는 '뭐야?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겠는데?' 싶은 영화입니다.

 

꽤 경각심을 들게하는 영화죠.

특히 저같이 물건 잘 잃어버리는 칠칠이에게는 더욱 더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이어져 호기심을 유발하는 스토리로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는데요.

후반부로 가면서 긴장감이 좀 더 몰아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3점/5점 입니다.

아무래도 후반부가 조금 아쉬워서 별점을 좀 낮게 설정했는데요.

초반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현대인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소재라는 점에서 

주말에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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