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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보는 집순이입니다.
요즘따라 인생이 무의미하고, 만사가 귀찮으신 분들 계신가요?
저도 한번씩 의욕이 확 떨어지면서 공허하고 우울한 느낌이 훅훅 찾아오는데요😢
그럴 때마다 다시 정부행 하면서 에너지를 받게 해주는 작품으로 가져왔습니다.
첫번째 작품부터 소개드립니다.
잔잔하면서도 그 안에 힘이 있는,
산너머 산 같은 고난 속에서도 조금씩 이겨내는 현실 반영 넷플릭스 시리즈 입니다.
실화 바탕이랍니다.
다음화를 안 누를 수가 없으니, 쉬는 날 주말에 혼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주행 해야하니까😉)
나의 열정을 자극할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조용한 희망 (MAID)
- 장르 :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1개 / 10개 시리즈 / 한 편당 50분)
- 연령 : 15세 이상 관람가
- 공개일 : 2021.10.01
- 연출자 : 몰리스미스매츨러
- 출연진 : 마거릿 퀄리, 앤디 맥다월, 닉 로빈슨
- 원작 : 도서 <스테파니랜드 - hard work, low pay and a mother's will to survive - Maid>
싱글맘이 된 후 6년을 출장 청소부로 일하면서 빈곤층으로 살다가 대학에 진학하고 작가의 꿈을 이뤄낸 스테파니 란드의 동명 수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줄거리 (결말 스포없음)
주인공 '알렉스'는 어린 딸을 둔, 그리고 정서적 폭력을 일삼는 알콜 중독 남편과 함께 사는 젊은 엄마입니다.
(폭력적인 것을 잘 못보는 저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던 정도입니다. 신체적 폭력 보다는 정서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입니다. 위의 주제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계속되는 가정 폭력으로 지친 '알렉스'는
남편이 자는 틈을 타서
옷가지 몇 개만 챙겨 부랴부랴 아이와 몰래 집에서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 남편의 감시 속에서 돈을 모을 수조차 없었던 그녀는 집에서 나오지만 막상 지낼 곳이 없는 신세가 됩니다.
혼자 있어도 벅찬 상황에서 어린 딸까지 책임져야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닥치는대로 일을 구하려고 하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에 어린 딸까지 딸린 싱글맘 '알렉스'가 일할 곳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데요.
겨우 일은 구하여 생활하지만 생활은 여유가 없으며
도망친 집에서 남편이 찾아와 양육권을 요구하고,
그나마 있는 피붙이 엄마는 양극성 장애로 조증과 우울증이 수시로 오며 현실감이 전혀 없는 스타일이죠.
(답이 없는 상황들의 연속...)
겨우 일을 해결하면 다른 일이 터지고,
해결하면 또 다른 일이 터지고..
정말 순탄치 않은 인생입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아이를 키우며 자립적으로 점차 나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바래왔던 '작가'라는 꿈을 놓지 않고,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쓰며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평점 (스포없음)
🌟 개인적인 평점 : 4.5점/5점 (★★★★☆)
넷플릭스 평점 : 4.3점/5점 (★★★★☆)
왜 이 드라마가 동기부여를 하게 해주냐고 물으신다면,
정말 너무나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 때문입니다.
청소부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아이를 키우고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 와중에 어머니까지 케어해야하는 그녀는 몸이 10개라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그리고 그 티끌이 나중에는 커다란 결과가 되어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
동기부여가 절로 된답니다!💪
시즌 2가 나오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실화 바탕에다가 어느정도 스토리가 마무리 되면서 끝나기 때문에 시즌 2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알고 보면 흥미로운 사실들
- 주인공의 '어머니' 역으로 나오는 '앤디 맥도웰'과 주인공 '알렉스' 역의 '마가렛 퀄리'는 실제로도 모녀 지간이랍니다.
- 책으로도 유명해서 원작을 읽어본 사람도 꽤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원제목은 <MAID> 인데요, 원작 소설의 한국어 제목이 <조용한 희망> 이라 소설 제목에 맞춰 국내 개봉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배우 '공유'가 최근 넷플릭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조용한 희망>을 추천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의 의미가 좋다는 이유로 최애작으로 손꼽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안보신 분들은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입니다.👏
주인공의 상황은 어둡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않고 극복하기 때문에
어두운 주제와는 달리 동기부여를 해주는 시리즈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생이 무의미하다면 봐야하는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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