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허 아이즈> 미친 몰입감의 넷플릭스 심리스릴러 리뷰

안녕하세요-
영화보는 집순이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제가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비하인드 허 아이즈>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몰입도가 미친 심리 스릴러' 인데요.
다음화를 안 누를 수 없는 전개로 순식간에 6부 모두 정주행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말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한가지 이 시리즈의 매력은
심리 스릴러물이지만 세련된 영상미를 볼 수 있고 긴장감 있는 연출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디테일한 심리전을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는 긴장감,
그리고 누가 진정한 미친놈일까 찾는 맛에
 
등장인물이 몇 없는데도 불구하고 6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 주관적인 별점 : 4.5점 / 5점 (★★★★☆)
+ 중간중간에 야한 장면이 있으니 혹시라도 온 가족이 함께 보시려거든 참고해주세요.
 

비하인드 허 아이즈 (Behind Her Eyes)
(시즌 1개 / 에피소드 6개 / 한 에피소드 당 50분)
장르 :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국)
개봉 : 2021.02.17
연령 : 청소년 관람 불가
감독 : 에릭 리히터 스트랜드
출연진 : 시모나 브라운, 이브 휴슨, 톰 베이트먼
원작 : '사라 핀 보르'의 소설 '비하인드 허 아이즈'

 
 
 

비하인드 허 아이즈 (Behind Her Eyes) 후기 / 평점

**스포일러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입니다.
 
정신과 의사 '데이비드'와 그의 아내 '아델', 그리고 데이비드와 사랑에 빠진 싱글맘 '루이즈'
언뜻 보면 막상 불륜 스토리 같지만, 
갈수록 몰입감 높은 심리 스릴러임을 알 수 있죠.
 
특히 인상적인 것을 이 시리즈의 반전인데요,
저는 반전이 있는 것을 알고 봤기 때문에
나름 예측을 한다고 했는데 끝까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봐야 진가를 발휘하는 작품입니다!

스포일러 없는 줄거리와
스포일러 포함한 정보를 따로 남겨놓을테니,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스포일러가 있다'는 문구를 보시면 그대로 스킵해주시면 됩니다.
 
스포일러 절대 당하면 안됩니다!
 
 
 

하나같이 수상쩍은 등장인물 소개

 
루이즈
3년 전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싱글맘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데이비드와의 사랑과 아델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인물
야경증(몽유병)이 있음
 
 

데이비드
정신과 의사
어릴 때 아델을 만나 사랑하지만 현재 무슨이유에선지 현재 부부 관계 소홀
매력적인 모습으로 루이즈가 반하지만 이미 아델의 남편인 유부남
 
 

아델
데이비드의 아내
어릴적 부모를 잃고 상속받아 재산이 많은 상속녀이나 데이비드에게 모두 넘겨줌
알 수 없는 약을 먹는 등 비밀스러운 인물
 

 
롭
과거 아델이 부모님을 잃은 슬픔에 정신병원에 잠깐 있을 때 함께했던 유일한 친구
마약중독자
 
 
 
 
 

스포없는 간략 줄거리

**스포일러 방지를 위하여 시리즈 초반의 간략한 줄거리만 써보겠습니다.
 

비하인드 허 아이즈 (Behind Her Eyes)

 
주인공 '루이즈'와 유부남 '데이비드'는 어느 날 바에서 우연히 만나고,
서로에게 매력을 느낀 둘은 헤어지기 전 가벼운 키스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이미 유부남이었고,
결국 서로의 이름도 모른채 헤어지게 됩니다.
 
 
심리 상담소에서 근무하는 '루이즈'
다음 날 새로 온 상사가 상담소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 상사는 바로 '데이비드'
 
둘은 난감한 처지에 놓이지만
결국 서로에게 느끼는 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엔 결국 불륜 시작...
 
 
'데이비드'의 아내 '아델'과 '루이즈'는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됩니다.
초반에 '루이즈'는 '아델'이 데이비드'의 아내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나중엔 알게 되고..
하지만 자신의 불타오르는 감정을 억누를수 없습니다.
 
'데이비드'와의 사랑과 '아델'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루이즈' 입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와 '아델'
두 부부 사이에는 뭔가 수상쩍은 구석이 많은데요.
 
평소엔 매력적인 데이비드는 아내 '아델'에 있어서는 집착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규칙적입니다.
항상 같은 시간 집으로 전화하여 집에 '아델'이 있는지 확인하고,
약을 먹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
 
이것을 애정에 기반한 집착이라고 보기에는 '데이비드'의 애정은 식은지 오래인듯 보이죠.
 
두 부부사이 뭔가가 있는데 그것은 극중 중간 중간에 짧게 나오는 과거 회상씬으로부터 알 수 있도록 연출합니다.
 
과거 회상씬의 주요 내용은,
어린 시절 '데이비드'와 '아델'의 모습입니다.
과거 '아델'은 부모님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으로 정신병원에 잠시 입원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만난 그녀의 유일한 친구 '롭'
과거 회상씬은 그 셋의 관계에 대해 말해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결말

**지금부터는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스킵해주세요❗️
 
아델이 정신병원에서 퇴원하고 롭이 아델의 집으로 초대받아 가게됩니다.
 
아델이 정신병원에 가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잃었던 슬픔이 너무나도 커서 인데요.
 
죄책감이 큰 이유는 바로 그녀가 유체이탈을 통해 영혼여행을 하는 도중 집에 화재가 발생했고
그래서 부모님을 구할 수가 없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특이한 주제죠.)
 
롭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했던 아델은
롭에게 자신이 유체이탈을 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유체이탈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롭도 유체이탈을 할 수 있게 되고 유체이탈이 서로의 영혼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어느 날 장난삼아 아델에게 영혼을 잠시 바꿔보자는 제안을 하는 롭.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델의 삶과 그녀의 남편인 데이비드를 사랑한 롭이 꾸민 일이었는데요.
(롭은 남자입니다.)
 
함께 유체이탈 후 영혼을 바꾼 상태에서 아델의 몸으로 들어간 롭의 영혼은
본인의 육체에 마약을 주사하면서 아델의 영혼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에겐 아델인 척 연기를 하며 살게 되죠.
 
아무것도 모르는 데이비드는 예전의 아델과 달라졌다고 생각했을뿐
아델의 껍데기+롭의 영혼인 줄 상상도 못하고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죠.
 
그렇게 부부사이가 점점 소홀해지고....
 
데이비드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도 큰 롭은
데이비드 근처에 여자들을 하나같이 경계하며,
그의 능력인 유체이탈을 통해 데이비드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듯 합니다.
 
가끔 데이비드는 아무도 알 리 없는 사실을 다 알고있는 아델(롭)의 모습에 소름돋아하며 몰래 그녀를 연구합니다.
 
롭의 타음 타깃은 바로 루이즈.
 
아델에게 했던 방식을 똑같이 루이즈에게 사용합니다.
 
유체이탈 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한 뒤,
루이즈가 유체이탈을 한 틈을 타 그녀의 몸으로 들어가버리는데요.
 
아델에게 한 것처럼 아델의 몸 속의 루이즈의 영혼을 죽여버립니다.....
 
결국 착하고 사랑스러운 루이즈는 사라지고,
그녀의 몸 안에는 다시 롭이 들어가게 되고
 
데이비드는 여전히 그가 루이즈인 줄 알고 사랑을 시작하려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