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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에듀케이션

언 에듀케이션
(An Education)

 

1. 영화 정보

언 에듀케이션 (An Education)
개봉 : 2010. 03. 18.
장르 : 드라마, 성장
연령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론 쉐르픽
출연진 : 캐리 멀리건, 피터 사스가드, 알프리드 몰리나, 로잘먼드 파이크, 도미닉 쿠퍼 외
러닝타임 : 95분 (1시간 35분)

 

<간략 줄거리>
전쟁이 끝난 1961년의 영국 배경입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17세 소녀 '제니'는 보수적인 부모님의 통제과 학교 교육으로 지루함을 느낍니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연상남 '데이빗'은 그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제니'는 학업을 포기하고 데이빗과 함께하는 달콤하고 화려한 세상에 눈을 뜨게 됩니다.

 
2009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영국의 저널리스트 '린 바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17세 소녀 '제니'의 성장 과정을 그린 것으로, '캐리 멀리건'이 주연을 맡았고 여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2. 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언 에듀케이션

전쟁이 끝난 1960년대 영국에서 옥스퍼드를 목표로 공부하는 소녀 '제니'가 등장합니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살아가며 지루함과 따분함을 느끼던 그녀는 어느 날, 비가 오는 하교길에서 자신을 태워주겠다는 중년의 남성 '데이빗'과 만나게 됩니다.
'데이빗'은 부드러움, 섬세함, 배려심으로 '제니'의 관심을 사로잡고, 둘은 만남을 지속합니다.
 
'제니'는 '데이빗'에게 빠지고, 데이빗의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데이빗이 값비싼 그림들을 훔치고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제니는 데이빗에게서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데이빗은 둘 사이를 반대하는 제니의 부모님을 뛰어난 언변으로 설득시키기까지 합니다.
 

언 에듀케이션

제니는 파리로 가서 데이빗과 첫날밤을 보내고, 이후 데이빗에게 청혼을 받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진심, 순결, 양심, 성적과 학교, 미래 모두 포기한 채 데이빗과 결혼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데이빗의 거짓말은 얼마안가 들통나고 말죠.
 
모임자리에서 우연히 데이빗이 유부남임을 알게 되고 제니는 충격을 받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마주하고 데이빗이 이전에도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니는 데이빗의 속임수를 깨닫고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 후 , 자신의 부모님 앞에서 진실을 밝히라는 기회를 데이빗에게 주지만 거절 당합니다.
 
제니는 이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하며, 옥스포드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아픈 기억은 여전히 제니의 마음에 남게 됩니다.
 
 
 

3. 개인적인 후기와 국내와 해외반응의 차이점

언 에듀케이션

영화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색감, 주인공의 패션 스타일, 그리고 달달한 샹송은 취향 저격할 정도로 좋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제목과 같이 교육(education)이 아닌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 수 있죠.
경험이야말로 가장 큰 교육입니다.
 
어릴 때에는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줘도 모르고 직접 경험하고 당해봐야 알게 되듯이, 이 영화는 스무살을 기대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한 번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좋은 경험만 있으면 좋겠다지만, 좋은 경험 뿐만 아니라 나쁜 경험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며, 실패를 겪어도 주저앉지 않는다면 삶에 수업료를 치르는 것이 된다고 전합니다.
 
 
🌟 개인적인 평점 : 3점 / 5점
몰입감이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사기꾼에 불륜남인 중년남자 '데이빗' 때문에 썩 기분좋게 영화를 끝까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사랑 이야기가 아닌 여자 주인공이 사기를 당하는 것만 같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영화 전반적인 색감, 분위기, OST, 스타일 등 눈과 귀가 즐거워 3점을 주었습니다.
 
국내반응을 볼까요?
다음 영화 7.7점 / 10점을 받았으며, 왓차 피디아 3.4점 / 5점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7.6점, 기자/평론가 7.0점을 받았습니다.
 
해외반응을 보겠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 팝콘 지수 80%로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IMDb 에서 역시 7.3점/10점으로 꽤나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보다 국내의 반응이 낮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보수적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영화의 내용이 거부감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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