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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1. 썸바디 정보

썸바디
장르 : 범죄, 스릴러, 느와르, 서스펜스
공개 : 2022. 11. 18
스트리밍 : 넷플릭스 (8부작)
연령 : 청소년 관람불가
연출 : 정지우
극본 : 정지우, 한지완
출연진 :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외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인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초창기에는 '핑거', '블러디 핑거'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으며 남자 주인공 역할에는 김수현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고사하였고, 한재림 감독과 한효주가 참여할 뻔 했다는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인배우 김수연은 500:1 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어 작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은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센션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 중 데이팅 앱 '썸바디'의 UI, 시스템, 디자인 컨셉이 실제 데이팅 앱 틴더와 유사하여 분쟁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 썸바디 리뷰, 평점

썸바디

데이팅 앱을 통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설정과 싸이코패스끼리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흥미롭지만, 전체적으로 전개가 산만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극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한, 각본에서는 주제 의식을 메타포를 통해 드러내려고 했지만 해석의 여지를 너무 많이 남겨 둬서 오히려 시청자의 피로도를 끌어올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장센과 색감, 복고풍 가요의 적절한 활용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성적 수위가 높은 대사와 전라 베드신이 나오지만 폭력 수위는 높지 않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김영광의 싸이코패스 연기는 만족스러우나 가끔 분위기에 맞지 않게 튀는 부분이 있고, 강해림의 연기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연기한다는 것을 너무 의식한 탓인지 경직된 부분이 있다는 비판이 있으나 두 배우 모두 역할에 스며들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3. 썸바디 줄거리

드라마 <썸바디>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주인공 '섬'이 인공지능 채팅 프로그램인 '썸원'을 개발하면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썸원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싶얼하며 썸바디라는 소셜 커넥팅 앱을 만들게 됩니다.

이 앱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윤오'가 등장하며, 그는 외모와 성격이 매력적인 반면,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혐오로 가득찬 연쇄살인마로 나타납니다.

 

한편 '섬'의 오랜 친구인 '기은'은 사고로 인한 장애를 갖게 되는데 썸바디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남자는 바로 '윤오' 였습니다.

둘은 채팅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다 실제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둘은 다정하게 서로 대해주며 관계를 가지지만 윤오는 관계 후 기은의 휠체어를 고장내서 버리고, 기은을 산 속 깊은 곳에 두고 사라집니다.

겨우 기어서 산에서 내려온 기은은 그녀의 친구이자 무당인 '목원'과 함께 윤오를 찾기 시작합니다.

 

기은과 목원은 썸바디를 통해 자신과 데이트 한 상대의 남자를 찾으려고 하지만, 섬은 거절합니다.

 

썸바디

섬은 AI와 같은 채팅 패턴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흥미를 가집니다.

이 상대는 섬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이해하고, 고통받는 고양이를 돕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죽이라고 하는 등 싸이코패스의 성향이었지만, 섬은 자신과 닮은 상대에게 궁금증과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썸바디를 이용해 여성 사용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썸바디 또한 이런 문제를 인지하게 됩니다.

경찰은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사용자 정보를 요구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미 섬과 윤오는 서로 사랑하게 되기에 섬은 동참하지 않습니다.

 

윤오의 연쇄살인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기은과 목원 또한 윤오를 찾는 것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에서 만난 연쇄살인범과 천재 개발자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소설 커넥팅 앱과 인간의 열망이 결합된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비추며 시청자의 마음 속 낯설면서도 익숙한 불안감을 건드리는 서스펜스를 선보입니다.

이 드라마는 네 인물의 예측불허한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멈출 수 없는 인간의 열망을 그리며 기술의 발달이 만나 탄생한 현대 사회의 위험성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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