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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보는 집순이입니다. 🛋️
 
드디어 더 글로리 시즌2가 나왔습니다.
공개하자마자 밤을 새워가며 다 보았네요.
 
이번 주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더 글로리 시즌2

1. <더 글로리 시즌2>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글로리 시즌2는 '손명오'가 죽기 직전부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윤소희 사망 관련 사실을 알게된 '손명오'는 사망 당일 자신의 모든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합니다.

전화를 받은 친구들 중 유일하게 '손명오'에게 나타난 '박연진'
왜 '박연진'만 '손명오' 앞에 나타났을까?
 
한편 '문동은'의 집에서 마주친 '박연진'과 '하도영'
둘의 사이 또한 점점 틀어지기 시작하죠.
 

'박연진'의 방송국에 찾아간 ‘문동은’은 박연진에게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바로 윤소희를 죽이고 학폭을 했다는 사실을 자수하라고 말하죠.
스스로 자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박연진'은 역지사지로 "니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지옥이었다. 나한테 복수한다고 애쓰는 바람에 니 팔자 고치지 않았냐. 오히려 나한테 감사해라." 라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합니다. 
 

더 글로리 시즌2 박연진

 

난 너의 또다른 고데기를 찾을거야.

 
 

'문동은'이 자신을 점점 압박해오자 '박연진'도 가만히 있지 않고 신차장을 시켜 '문동은'의 뒤를 캐도록 시킵니다.

그러다 '강현남'의 존재를 알게되고, '강현남'의 딸을 빌미로 협박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강현남'은 '박연진' 편에 서는 척하며, 뒤로는 계속 '문동은'을 도와줍니다.
 
 
'박연진'이 찾아낸 두번째 고데기는 바로 없느니만 못한 '문동은'의 엄마입니다.

고등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박연진'이 돈을 쥐어주자마자 딸인 '문동은'이 학교에서 짤리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거두고 다닙니다.
심지어 '문동은'이 불을 무서워 하는 것을 알고 불로 협박까지 하는 정신나간 엄마입니다.
 
 
그러던 와중 '문동은'은 '이사라'를 유인하여 아버지의 교회에서 마약을 하도록 미끼를 던집니다.
교회에서 마약을 하다가 수많은 교회 사람들에게 발견된 이사라는 경찰서로 가게되고, 그러다 각종 교회의 비리, 횡령들이 밝혀지게 되면서 매장 당합니다.
 
 
그 와중에 손명오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그 장소는 다름 아닌 윤소희가 죽은 장소.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손명오 사망 당일, 손명오와 박연진이 시에스타에서 만나게 되는데 손명오는 윤소희 사건으로 박연진을 협박합니다.
박연진은 화가나서 옆에 있던 술병으로 수차례 손명오를 내려치고 손명오가 쓰러지자 죽은 줄 알고 신차장에게 시켜 현장을 정리하도록 지시합니다.

하지만 손명오를 죽인 것은 박연진이 아닌, 시에스타에서 몰래 살고있던 '경란'

박연진이 신차장에서 연락하러 간 사이 쓰러져 있던 손명오는 경란에게 살려달라며 매달리지만 자신을 겁탈했었던 손명오에 대한 분노와 공포로 술병으로 내리쳐 죽이게 됩니다.

 

더 글로리 시즌 2

하지만 본인이 죽인거라 알고 있는 '박연진'은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생활하죠.

신차장이 손명오의 시체를 폐허에 숨겨 두었으나 문동은과 주여정은 손명오의 시체를 빼돌려 윤소희가 사망한 장소에 가져다 두면서 더욱 더 박연진을 압박합니다.
 
그러던 중 학폭 사실이 대중들에게 밝혀지고 그 사실을 딸인 '하예솔'도 알게되며 엄마를 거부하죠.

'하도영'은 '박연진'의 학폭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잠시나마 감싸주려 하지만 반성의 기미가 1도 없는 모습에 그나마 있던 정까지 떨어지고 추후에는 살인죄까지 틀통나면서 살인까지는 감싸주지 못합니다.

'박연진'의 엄마 역시 자신의 교통사고 죄를 감형하기 위해 '문동은'에게 딸을 넘겨줍니다.
 
결국 곁에 아무도 남게 되지 않은 '박연진'

그 와중에 윤소희와 손명오의 시체에서 발견된 동일한 DNA의 주인이 '박연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녀는 살인죄로 감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친구들을 이간질 하던 '최혜정'은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이사라'와 싸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이사라는 최혜정의 목을 비녀로 찌릅니다.
최혜정은 성대근을 다쳐 목소리를 잃게 됩니다.
 
'전재준'은 안압 때문에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넣고 있었는데 앙심을 품은 '최혜정'이 안약에 오히려 안압을 올리는 약물을 섞게되고, 안약을 넣은 '전재준'은 외딴 곳에서 시력을 잃고 하도영의 위협 속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 시멘트에 빠져 죽게됩니다.
 
 
그렇게 모든 복수를 마친 '문동은'
 
자신을 도와주던 조력자이자 사랑하는 남자인 '주여정'의 복수를 도와주면서 시즌2는 끝이 납니다.
 
 
 

2. <더 글로리> 시즌 3 있을까?

1화부터 15화까지는 문동은의 복수였다면, 16화(마지막회) 에서는 모든 복수를 마친 문동은이 주여정의 복수를 도와주는 내용이 전개됩니다.
하지만 주여정의 복수의 끝은 나오지 않았고, 단지 주여정의 복수의 대상인 살인범의 교도소에 의사로 들어가게 되는 장면까지 나오게 됩니다.
약간의 열린 결말로 시즌3를 예상하는 분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까지 시즌3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3. <더 글로리 시즌 2> 관람 포인트

당연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1 보다 더욱 더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문동은의 복수로 인해 모든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이 끝까지 오르며 미친 연기를 선보입니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기력이 대단합니다.
특히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의 제대로 미쳐버린 캐릭터의 연기가 엄청나 보면서 내내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시즌1 은 복수하기 전 맛보기 단계였다면, 시즌2는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좀 더 매운맛의 드라마 전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꼬여있던 매듭들이 하나 둘씩 풀어지고 일진 5인방 한 명, 한 명씩 죗값을 치를 때마다 문동은과 함께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파장으로 인해 더이상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와중에 연출은 맡은 '안길호' PD가 학교폭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네요.
부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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