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설레고 웃기고 혼자 다하는 드라마

안녕하세요-
영화보는 집순이입니다 🛋️
 
오늘 가져온 작품은 바로 <질투의 화신> 입니다.
벌써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종 정주행 할만큼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파스타>, <기름진 멜로> 의 서숙향 작가의 드라마죠.
 
2016년도 드라마라 특유의 뿌연 필터가 씌어져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미친 극본과 조연 배우들과의 케미를 보신다면 너무나 재미있게 잘 볼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드라마 리뷰 시작할게요~
 
 
 

1. <질투의 화신> 간략 정보

질투의 화신

 

<질투의 화신> 소개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질투의 화신> SBS
회차 : 24부작
방영 : 2016. 08. 24 ~ 2016. 11. 10
시청률 : 13.2%
연출 : 박신우
극본 : 서숙향
출연진 :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이미숙, 이성재, 박지영, 서지혜, 문가영, 김정현 등
OTT :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2. <질투의 화신> 리뷰, 후기

무려 24부작입니다.
요즘 드라마 보통 16부작에서 끝나고 심지어 더 짧은 시리즈물도 많아서 24부작에 “뜨악” 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24부작까지 정말 아껴 본 드라마랍니다.
 
드라마 소개처럼 마초 남자니 재벌남이니 요즘 나오면 댓글 좀 달릴 것 같은 그런 설정이지만,
그런 설정 무시하시고 봐주세요..
 
그냥 설정일 뿐이고 막상 드라마를 보시면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전개, 그리고 왠만한 코미디 못지않게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랍니다.
 

질투의 화신

 
그리고 정말 '설렘을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초여름쯤 되면 괜히 <질투의 화신>이 생각나서 다시 돌려보곤 한답니다.
 
그리고 배우 '조정석'의 있는 끼 없는 끼를 다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정석'의 인생캐는 이익준이라 하시던데
저는 조정석의 인생캐릭터는 이화신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들 간의 조합도 정말 좋아요~!
 
🌟 개인적인 별점 : 4.5점 / 5점 (★★★★★)
 
 
 

3. <질투의 화신> 등장인물

질투의 화신 인물관계도

 
🖤 표나리(공효진) -SBC 계약직 기상캐스터
'이화신'기자를 3년간 짝사랑 했다가 현재는 마음을 접은 상태이며, 우연히 만난 '고정원(고경표)'에게 호감을 느끼는 중입니다.
부모님 없이 고등학생인 남동생을 혼자 뒷바라지 하는 생계형 기상캐스터로 나오며 방송국 내의 잡일, 심부름을 자초하는 캐릭터이지만, 본인 직업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배우 공효진의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나리' 캐릭터에 스며들어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 이화신(조정석) -SBC 기자
제 기준 조정석 인생캐릭터 라고 할만큼 조정석의 많은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직업에 욕심도 있고 일도 잘하지만, 표나리에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본인도 괴로워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게 나옵니다.
그런데 또 자기 일에서 만큼은 프로페셔널하고 잘하는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있죠.
유방암을 진단받아 수술도 하고 방사선도 받는데 거기서 매우 부끄러워하고 현타, 슬픔, 혼란 모든 감정을 느끼는 캐릭터.
조정석이 아닌 '이화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배우 조정석과 매우 찰떡인 캐릭터.
 
 
🖤 고정원(고경표) -명품 브랜드 대표이사
여유로운 환경에서 나오는 특유의 여유로움, 부드러움, 매너 모든 것을 갖춘 남자입니다.
훤칠한 인물에 심지어 성격까지 유하고 좋습니다.
'이화신'과 둘도 없는 절친이며 '이화신'이 태국 파견가 있을 때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회의를 제쳐두고 태국으로 갈 정도로 둘 사이의 우정이 깊습니다.
 
 
🖤 홍혜원(서지혜) -SBC 아나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인 능력있는 아나운서.
시크한 캐릭터. 개인적으로 배우 서지혜가 아나운서 역할을 제대로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어울렸던 캐릭터입니다.
드라마 안에서 발음도 너무 좋고, 아나운서 이미지와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개방적이며 시크하고 일 잘하는 삼박자 다 갖춘 금수저 아나운서로 나옵니다.
 
 
 

4. <질투의 화신> 줄거리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은 3년동안 기자 '이화신(조정석)'을 짝사랑 하는데요.
'이화신'은 '표나리'를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화신'은 태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표나리'는 태국으로 파견나간 '이화신'의 영상을 찍기 위한 스텝 알바로 태국으로 가게 됩니다.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표나리'는 '고정원(고경표)'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서로 호감을 느낍니다.
 
알고보니, '이화신'과 '고정원'은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죠.
 
서로 호감을 가진 것을 알게 된 '이화신'은 친구 '고정원'과 '표나리'를 이어줍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이화신'을 사로잡죠.
그 감정은 바로 질투.
 

질투의 화신

 
'이화신'은 질투에 눈이 멀어 별 짓을 다 하는데요.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그 와중에 유방암을 진단받게 되고...
 
자신이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아는 '표나리'는 '이화신'을 지극정성으로 도와주고,
'이화신'은 그럴수록 더욱 더 힘들어지는 마음에 그녀를 거부하려 합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 '이화신'은 사랑이냐, 우정이냐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랑을 택하죠.
 
'이화신'이 '표나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정원' 또한 우정을 잃고 싶지 않지만, '표나리' 또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셋이 옥신각신하며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그러다 누군가 제안하죠.

그냥 우리 둘 다 만나보고 '표나리' 네가 결정해.

 
그래서 셋은 한 집에 살게되고...
 
'표나리'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질투란 세 주인공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조연 배우들 모두가 삼각관계로 얽혀있죠.
두 엄마와 자식간의 삼각관계, 한 셰프를 둔 두 아나운서의 삼각관계, 한 여학생과 남학생 두명의 삼각관계 등...
 
조연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도 너무 유쾌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