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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나잇 인 소호
(Last Night In Soho)
1. 영화 정보, 등장인물
개봉 : 2021. 12. 01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연령 :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 영국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진 : 토마신 맥켄지, 안야 테일러 조이, 맷 스미스, 리타 터싱햄
러닝타임 : 117분 (1시간 57분)
시놉시스.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을 안고 런던의 소호로 온 '엘리'
매일 밤 1960년대의 런던 소호의 매력적인 가수 '샌디'라는 여자의 꿈을 꾸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공포영화입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는 좀비영화로 데뷔한 감독으로 <뜨거운 녀석들>, <베이비 드라이버> 등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앤트맨> 의 각본, 기획도 맡았네요.
한 인터뷰를 통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로만 폴란스키의 <반항>, <악마의 씨>, 니콜라스 로에그의 <지금 보면 안 돼> 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제작비는 총 4300달러를 들였으며,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2300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1960년대의 영국의 클래식함과 현재의 현대적 감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당시의 분위기와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추억에 빠질 수 있는 OST 또한 영화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예고편에 나오는 페툴라 클락의 'Downtown' 이라는 노래를 커버한 사람은 다름 아닌 출연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랍니다.
간단하게 등장인물을 살펴볼까요?
등장인물
엘리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을 안고 런던으로 오는 인물입니다.
런던 소호의 방에서 밤마다 '샌디'라는 여자의 꿈을 꾸게 됩니다.
샌디
1960년대 인물로서 소호에 살며 가수를 꿈꾸던 인물입니다.
그녀 앞에 화려한 삶이 펼쳐질 것 같지만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잭
샌디의 매니저입니다.
처음에 그녀를 가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지만 정작 가수가 아닌 다른 돈이 되는 일에 샌디를 이용합니다.
2. 꿈에서 만난 '엘리'와 '샌디' (줄거리)
**결말은 없으나,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외곽에 살고 있던 주인공 '엘리'는 디자이너의 꿈을 꾸며 런던 소호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런던 패션스쿨에 합격하여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런던에 오지만, 친구들은 외곽 지역에서 온 약간은 촌스러운 그녀를 은근히 무시하며 무리에 끼워주지 않고, '엘리' 또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적응하지 못한 '엘리'는 살던 기숙사에서 나와 런던 소호의 '콜린스 부인'의 2층 방을 구해서 지내게 되는데 그 때부터 매일 밤마다 알 수 없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 안에서 1960년대의 런던 소호 거리가 배경이었으며, '엘리'처럼 가수로서의 꿈을 가지고 런던 소호로 온 매력적인 '샌디'의 모습이 나옵니다.
'엘리'와는 다르게 당당하며 매혹적인 '샌디'의 모습에 그녀는 푹 빠져버리는데요.
'샌디'처럼 스타일을 바꾸기도 하고, 패션 스쿨에서 꿈에서 본 '샌디'의 스타일로 의상을 디자인하여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엘리'의 꿈은 꿈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환영처럼 그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꿈 속에서 그녀는 관찰자 시점에서 '샌디' 그 자체의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마냥 화려하고 매력적인 '샌디'의 모습에 끌리지만, 중반부 이후로 겉으로 화려한 '샌디'의 모습 뒤에 감춰진 고통을 알게되며 꿈이 악몽으로 바뀌며 꿈으로부터 압박받게 됩니다.
(매니저 잭은 오디션을 보고 샌디를 발굴하지만, 정작 그녀를 가수로 데뷔시켜 주지는 않고 백댄서나 술집에서 일을 시키는 등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엘리'는 점점 망가져가는 '샌디'의 모습에 실망하게 되고 안타까워합니다.
후반부에는 매니저 '잭'에게 '샌디'가 살해당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엘리'는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지만, 경찰은 그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죠.
과연 '엘리'는 '샌디'의 살인범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예상치 못했던 반전까지 있는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의 줄거리였습니다.
3. 해외반응, 평점, 후기
공포영화이지만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직접적으로 많이 놀라거나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스릴러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꿈 속의 분위기는 네온사인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느낌과 1960년대의 클래식함이 있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보는 입장에서 뭔가 불안하고 심리적인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범인을 찾는 재미 또한 있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나무랄 것 없이 매우 좋답니다.
영화 내내 현대와 과거를 왔다 갔다하는데 어색함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반응을 보겠습니다.
로톤토마토(Rotten Tomatoes) 신선도 76, 관객점수 90을 받았네요.
IMDb 7.1점 / 10점으로 나름 괜찮은 점수입니다.
🌟 개인적인 별점 : 3.6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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